20 번째 게시물

   
박청길 님께서 남기신 글입니다
   
보수문개방이 녹조예방 최선책이다.
   
보 수문개방이 낙동강 녹조 예방을 위한 최선의 대책이다
빅청길
부경대학교 명예교수
녹조발생의 원인은 오염물질 중 총인농도의 증가와 물의 정체를 나타내는 지표인 체류시간의 증가이다.
그래서 녹조발생 저감 대책으로는 첫 번째로 유역에 하수도를 정비하여 총인농도를 수체별 부영양단계 기준농도 이하로 저감시켜야한다.
두 번째로는 물을 정체시키는 구조물인 둑,보,댐 등의 수문을 개방하여 물의 체류시간을 부영양화를 촉진시키는 한계 체류시간 이하로 감소시켜야한다.

첫 번째 총인의 부영양단계 기준농도는 정체된 호소에서는 0.02mg/L 이고, 흐르는 하천인 경우는 0.1mg/L이다. 흐르는 하천은 정체된 호소에 비하여 다섯 배 고농도로 오염되어있어도 녹조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낙동강의 경우 2012년 8개보 건설 이전에는 강물이 흐르는 상태였기 때문에 총인의 농도가 0.1mg/L 이상이었으나 녹조가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 단 하굿둑으로 물이 정체된 낙동강하류 물금수역에서만 여름철에 가끔씩 녹조가 발생한 적이 있었다.
8개보 건설이후에는 하수도 정비로 총인농도가 0.06mg/L정도로 감소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낙동강 전 구간에서 여름철에 녹조가 발생하였다.
8개보 건설이후에는 낙동강 전구간이 호소화 되었기 때문에 녹조발생 저감을 위해서 총인농도는 호소의 기준농도인 0.02mg/L이하로 감소시켜야했다.
근래 들어 낙동강 유역에 수조원의 사업비를 들여 하수도를 정비하고 고도하수처리시설을 설치하여 총인농도가 0.06mg/L 정도로 개선되었다. 만일 8개보가 없었더라면 전구간이 부영양화도 저감되고 녹조도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보건설로 총인농도를 호소 기준농도 0.02mg/L로 저감시켜야하니 이를 위해서 얼마나 더 많은 사업비를 투입하여 하수도를 정비해야 할 것인지 상상이 어렵고, 낙동강 중 하류의 경우는 거의 실현 불가능 할 것 같다.

두 번째 보 수문을 개방해서 체류시간을 감소시켜야한다.
물을 가두면 저수용량이 증가하고 물의 체류시간(저수용량/하루 유입수량)이 증가해서 희석율(1/체류시간)이 감소한다. 조류의 최대비성장율(1/day)이 희석율(1/day)보다 큰 수체는 조류발생량이 유출량을 초과하여 집적이 가능하여 부영양화를 촉진시켜 여름철에는 녹조가 발생한다. 낙동강8개보의 평균체류시간이 18.4day이고 희석율이 0.054/day이다.
남조류 Microcystis의 최대비성장율이 1.03/day로 희석율보다 20배 커서 남조류의 집적이 가능하여 부영양화를 촉진시켜 여름철에 녹조가 발생하였다.
보의 희석율이 남조류의 최대비성장율 1.03/day와 같아지는 한계체류시간은 1 day이므로 보의 저수용량이 하루유입수량과 같게 되는 것임으로 녹조발생 저감 대책으로는 보의 수문을 완전히 개방하여 물이 자연스럽게 흐르는 상태를 유지하여야만 보건설전의 낙동강 전 구간처럼 녹조는 발생하지 않는다.
녹조발생 저감 대책으로 총인농도를 0.02mg/L이하로 저감시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함으로 보 수문을 개방하는 것이 실현가능한 최선의 대책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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