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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역 물바다-홍수!! 이래도 4대강 효과 있다고??
제방붕괴-농경지침수-산사태, 4대강 효과가 어디있냐?
지난 7일 남부지역에 집중호우가 퍼붓기 시작하던 날.
임태희 대통령실장은 기자들에게 '4대강과 관련해 얼마나 마음을 졸였나. 첫 비가 중요한데 사실 이번 정도 비가 왔으면 과거 같으면 엄청나게 피해가 났을 것' '공사가 아직 마무리가 안돼 토사 같은 것이 쓸려나가는 것이 있었지만 구조적인 문제는 아니었다' '과거 같으면 범람하고 물에 잠기는 부분이 많았을 것'이라며 4대강공사 때문에 비피해가 줄어든 것인양 떠벌렸다 한다.
하지만 엄청난 집중호우에 곳곳이 물바다가 된 남부지역에서는 4대강 효과를 제대로 보지 못했다.
이는 지난 9일 KBS <뉴스9>의 비피해 보도에서 알 수 있는데, '과거 같으면 범람하고 물에 잠기는 부분이 많았을 것'이라던 임태희 실장의 말과 달리, 현재에도 하천 제방이 붕괴해 엄청난 흙탕물이 범람해 농경지가 대규모로 침수 당하고, 산사태로 인한 주택파괴-인명피해는 물론 도로-주택침수도 잇따라 이재민도 발생한 상태다.
* http://news.kbs.co.kr/tvnews/news9/2011/07/09/2321341.html
특히 호우경보-특보가 내려진 대구 금호강은 제방공사를 하고 하천정비를 끝냈지만, 강물 수위가 제방높이의 절반을 넘어 홍수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경북 청도에서는 불어난 물에 농경지 100ha가 물에 잠겼고, 경주시 공단과 도로 침수 등 홍수 피해가 잇따랐다.
* http://news.kbs.co.kr/society/2011/07/09/2321307.html
웃긴 것은 집중호우로 인한 비피해가 잇따른 경북-경남지역은 MB정부의 4대강 사업을 찬동했던 지역이란 점이다. 그리고 홍수를 예방한다는 명목으로 4대강 공사를 해댔지만, 집중호우에 4대강 본류가 아닌 지류하천에서 예상대로 피해가 발생했다. 이제 어쩔꺼냐? 이를 명분으로 4대강 지류하천도 삽질할꺼냐??
* http://bbs2.agora.media.daum.net/gaia/do/kin/read?bbsId=K153&articleId=107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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