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단법인 낙동강보존회] - 낙동강을 살리자 :::

20 번째 게시물

	박청길 님께서 남기신 글입니다

	박목월 시 한수
	한 탄 조 [박 목 월] 보게 자네 내 말 들어 보래. 자식도 품안에 자식이고 내외도 이부자리 안에 내외지 야무지게 산들 뾰죽할 거 없고 덤덤하게 살아도 밑질 거 없다. 속을 줄도 알고, 질 줄도 알아라. 니 주머니 든든하면 날 술 한잔 받아주고 내 돈 있으면 니 한잔 또 사주고 너요 네요 그럴게 뭐꼬. 그물 그물 서산에 해지면 자넨들 지고 갈래 안고 갈래․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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