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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환경연합 하천위원회 발족 3주년 기념 청계천 토론회
홍제천, 성북천, 당현천, 도림천, 정릉천, 불광천...
서울에는 참 많은 하천이 있습니다.
고가도로에 가려 빛을 보지 못하는 하천도,
썪은 물이 고여 주민들에게 잊혀진 하천도 있었습니다.
그런 하천들이 어느 날 갑자기
‘자연형 하천’이라는 이름으로 새 단장을 시작했습니다.
깎아놓은 돌무지와 관목을 심어 예쁘게 하천변을 포장하고
자연스럽게 흐르던 물길은 일직선으로 시원하게 뻗었습니다.
계절에 따라, 지형에 따라
말랐다 흘렀다를 반복하던 서울 하천에
이제는 전기를 이용해 퍼올린 물이
항상 똑같은 속도로 흐릅니다.
이제 서울의 하천은 다 똑같게만 보입니다.
‘청계천 따라서’ 서울시와 각 지역구에서 들이는 공도 예산만큼이나 꽤 지대합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지자체가 하천복원사업에 들이는 예산을 점검하고
반환경적인 유지용수의 대안은 없는지 이야기합니다.
자연형 하천 복원사업의 현황을 돌아보고
진정한 생태 하천 복원의 길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제목: 도시하천복원사업의 문제점과 대안 모색
- 청계천 따라하기, 괜찮은가
일시: 9월 29일 월요일 15시-17시 30분
장소: 환경재단 7층 레이첼카슨 룸
주최: 서울환경연합 하천위원회
후원: 서울시
프로그램
15시
인사말: 구희숙 서울환경연합 공동의장
좌장: 이재석 서울환경연합 하천위원회 위원장
사회: 염형철 서울환경연합 운영위원장
※발제
15시 10분(각 20분)
▶서울시 홍제천, 당현천, 성북천 등을 중심으로 청계천모방하천 사례
- 서울환경연합 초록정책국 이현정 국장
▶서대문구 홍제천 복원사업 이후 현황
- 서대문구청 홍제천복원팀(토목) 정회평 팀장
▶하천위원회 3주년 청계천생태조사 보고
-서울환경연합 하천위원회 원두희 부위원장
휴식
16시 10분-20분
※토론
16시 20분(각 10분)
▶도시 하천의 유지용수 대안
- 건설기술연구원 빗물협회 특별위원(세명대학교 건축학과 이태구 교수)
▶청계천 복원사업 3년 이후 현황과 계획
-(서울시설관리공단 청계천관리센터 생태관리부장 강수학)
▶자치구 하천정비사업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유정희 건강한 도림천을 위한 주민모임 대표/민주노동당 서울시당 부위원장)
▶지역의 청계천 모방하천 사례-충남 당진천
-(당진환경운동연합 김병빈 사무국장)
※종합토론 17시 -17시 30분
* 2시 30분부터 3시까지 하천위원회 공로패 수여식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담당 초록정책국 하천생태팀 최우리간사(02-735-7000/woori@kfem.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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